◈※ 오 륜 가(五 倫 歌) ※◈
어화! 세상 사람들아 오륜가를 들어보소. 부모 없는 자식 없고 임군 없는 신하 없다. 부모 공을 알려거든 제 자식을 길러보고 군의신충(君義臣忠) 모르거든 효양부모 옮겨가리. 부모에 효도하는 사람이면 임군에게 충성한다. 존장(尊長, 尊丈)을 존대하고 친구 간에 신(信) 지켜라. 부부간에 화목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라. 이렇구야(이러고야) 사람이지 저마다 사람이냐. 철모르는 즘생(짐승)의 기특함을 들어보소. 공림(空林) 저문 날에 말 못하는 가마귀(까마귀)도 부모 공을 생각하고 반포지성(反哺之誠) 하는구나. 범같이 사나운 즘생도 제 자식을 사랑하여 자식 둔 곳 수직(守直)하니 부자자효(父慈子孝) 아닐러냐. 조고마한(조그마한) 불개미도 무상 소견 있노라. 장수 따라 절사(節死)하니 군의신충 거룩하다. 청강녹수(淸江綠水) 원앙새도 제 짝 잃고 보면 종신토록 수절(守節)하니 부부유별(夫婦有別) 아름답다. 백마강 저 기러기 남북으로 훌훌 날아갈 제 전후행렬 차례 아러(알아) 장유유서(長幼有序) 예절 안다. 만첩청산(萬疊靑山) 승냥이도 먹은 고기 토해놓고 제 짝을 기다리니 붕우유신(朋友有信) 장하고나. 어름궁기 수달이도 불망기본 제 지내니 하물며 사람 되고 삼강오륜(三綱五倫) 모를 소냐 ~^* [출처] 오륜가(五倫歌) *^~ ◈♧ 삼강오륜(三綱五倫) ♧◈#1. 삼강오륜(三綱五倫) 유교(儒敎)에서 기본이 되는 도덕지침으로 3가지의 강령(綱領)과 5가지의 인륜(人倫)을 말함. #2. 개념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 부위부강(夫爲婦綱)을 말하며 이것은 글자 그대로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다. 오륜은 오상(五常) 또는 오전(五典)이라고도 한다. 이는 [맹자(孟子)]에 나오는 부자유친(父子有親) ·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5가지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으며,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고,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한다. 삼강오륜은 원래 중국 전한(前漢) 때의 거유(巨儒) 동중서(董仲舒)가 공맹(孔孟)의 교리에 입각하여 삼강오상설(三綱五常說)을 논한 데서 유래되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과거 오랫동안 사회의 기본적 윤리로 존중되어 왔으며, 지금도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윤리 도덕이다. #3. 삼강(三綱) 삼강(三綱)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군위신강(君爲臣綱):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것이 근본이요. 부위자강(父爲子綱):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근본이요. 부위부강(夫爲婦綱):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요. #4. 오륜(五倫) 다섯가지의 지켜야할 도리. 오상 또는 오전이라고도 한다. 오륜(五倫)에는 다음 다섯 가지가 있다. 父子有親(부자유친): 어버이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로움이 있어야 한다. 夫婦有別(부부유별): 부부 사이에는 구별이 있어야 한다. 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 朋友有信(붕우유신): 친구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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