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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과의 글마당

2011년 3월1일 Facebook 이야기

  • 삶에 이야기 소개,
    우리집 3층 계단의 한 켠엔 항아리 하나가 가을이면 이 곳에 저 혼자서 외롭게 앉아 있다. 검고 투박하지만 윤기가 서리는 항아리다. 김장철이면 무 와 소금에 양념으로 물을 채워 싱건지를 담아 두는 것이다. 우리들 어린날 장독에서 퍼온 싱건지가 추위에 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