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되는 이야기
이야기 들려주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먼저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이야기를 통해서 기죽은 아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고,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는 꿈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래서 이야기는 약도 되고 매도된다.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가 약이라면
잘못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는 매가 된다.
그저 한바탕 웃고 즐기는 이야기는
군것질거리쯤 되겠지.
- 서정오의《옛이야기 들려주기》중에서 -
* 이야기가 곧 삶입니다.
역사이자 꿈이고 예술입니다.
모든 지혜가 이야기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가 풍성한 사람이 인생도 풍요롭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은
먼저 산 사람, 나이든 사람들이 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기도 합니다.
(2011년 3월7일자 앙코르메일)
나도 이 아침편지를 배우면서 우리 집에 아이가
없지만 두 내외가 살아가는 작은 이야기로 복을
짓는 노력을 한다.
먼저 오늘을 살며 기록하는 생각, 이런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날의 어느 즐거움 아니면 고통이었던 일,
무엇을 하려 했지만 못한 일도 늦게나마 찾아
하여 보는 계기도 되겠다는 것,
가끔은 바보상자를 통하여 감동을 느낀 것들,
서로 들려주면서 우리 삶에 활력이 되는 이야기
정말 우리의 인생길에 휴식이고 보약이 되도록
열심히 이야기를 하여 보자.
내가 10여 년 전에 동화구연을 배워서 손자들
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제는 모두 자라 청년이 되니 저희들 바빠서
만날 기회가 없다.
그래서 두 사람 위해 하루하루 텔레비전, 주변
이야기 보약 케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냥 듣기에 곱도록 긍정의 산삼 같은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심밨다 ~
2018년 3월 9일 수요일 맑음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