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자취

꽃도 친구가 되다

고삿길 2020. 2. 27. 22:29


오늘 외출은 삼가야 하지만

세무서 가는 길 지하철이 한산하다.

오가며 마스크 착용은 철저하여

국민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적극적이란 감동을 느낀다.


동네 길목에 예쁜 홍매화가

활짝 피우며 발걸음 멈추게 한다.

10여일 친구들 만남도 뜸하여

외로운 심정에 반가운 웃음 만큼


가방에 핸드폰을 꺼내

홍매화의 몸매를 담고 돌아와서

아내랑

요즘 인기만땅인

미스터 트롯, 보이스 퀸, 유투브에

홍매화 꽃향기 넘치는 음악회로

 흥겨운 우리들 기쁨이었다. 

        이렇게 꽃이 가까운 친구가 되었으니....

 

2020년 2월 27일 목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