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아우님께 어제 카톡으로 오늘
오찬 약속을 하였는데,
아침 창 열고 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
아내 합창교실에 바래주고 와 컴퓨터
앞에 취해 그만 시간 맞춰 달려갔다.
다행히 버스가 바로 연결되어 정시에
만났다.
엊그제 인 듯싶은데, 한 달 흘러 갔고
작년 이맘때 피는 밥꽃들이 하얗게
다시 핀 어느 아파트 담장 길을 함께
걸으며 세월이야기 시작되어 오찬장
삶의 보람된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막연한 생각들을 쏟아 보았다.
무엇보다 건강하여 무슨 일이 든 하고
사랑을 하며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아침편지의 그 뜻을
전하며 우리처럼 좋은 관계로 만나는
것도 살아가는 일이요,
사랑으로 즐기고 있으니 행복이요, 또한
아우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여
드린다.
그리고 귀가길 은 먼 거리지만 걸어 복
지관으로 왔다.
오늘 컴교실은 선생님의 사정으로 쉰다
고 자습이나 하라 했지만 다른 선생님이
오셔서 2시간 지도를 받고 정상의 수강
을 마치고 온다.
2016년 4월 27일 수요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