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은 발자취

어린이 날 그림 한 장

어린이날이다.

우리 외손자는 지금 대학생인데,

생일이 55일이다. 그래서 이 외

손자는 지금도 어린이처럼 느껴진다.

특별히 어릴 적 우리 집에서 함께

살기도 하였고,

우리의 첫 손자라 사랑이 더 진한

게 사실이다.

손재주가 좋아서 중학시절 컴퓨터를

조립하여 주워 내가 얼마 전까지도

사용을 하였다.

하지만 내가 이 컴퓨터를 쓰는 동안

사용 용도가 변화하여 더 최신형으로

바꾸게 되었다.

 

저녁은 아들네랑 자리를 하였다.

큰 손자가 기숙사생활 중, 연휴 맞아

어젯밤에 왔다.

우리 큰 손자 해양대학 제복을 입고

왔다.

지난번의  동복이 아닌 봄철 옷에다

하얀 제복과 구두 역시 흰빛이 번쩍

거린다.

형제 손자 역시 어린이가 아닌 청년

으로 저녁상에 맥주도 한 잔 나눈다.

엘레베타서 아들과 두 손자의 키를

제보니 1미터 80센치 넘는 건장함

놀라웠다.

내일은 성남서 두 딸네가 온다.

작은 딸네 외손자도 장신에 건강한

,

막네.

손녀 초등학교 4학년이니 어린이는

단 하나 이제 여왕의 대우를 받게

되어있다.


이렇게 우리 어린시절도 큰 나무의

몸통이고  자식들 큰 가지요, 손자들

작은가지로 무성한 세월 맞고  있다.

나는 이런 나무 바라보며 마음 속에

아이처럼 하얀백지에 아무렇게나

나무 그림을 그려본다.

그림 한 장 그려 보는 일,

참 좋은 이 그림을 보고 또 보며 

보람 가득한 어린이 날로 맞는다.

2016년 5울 5일 목요일 비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들의 귀가 길  (0) 2016.05.07
생명의 노래를  (0) 2016.05.06
나쁜 날씨는 없다.  (0) 2016.05.04
편안한 친구로  (0) 2016.05.03
결실의 꿈  (0) 201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