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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나를 다독이는 고마운 글

아침 눈을 뜨면 먼저 컴퓨터를 연다.

여기엔 아침 뉴스들과 고마운 메일이

나를 맞아 준다.

오늘은 하찮게 여김을 받을 때

시 한편에 감동을 받았다.

나는,

이제 나이만 먹고 있어, 나 스스로가

하찮음을 받는 경우를 당하는 듯,....

이 글로 나를 다독여 보는 글로 삼고저

한다.

2018년 5월 7일 월요일 비,개임

 

하찮게 여김을 받을 때

그대여 남들이 하찮게 여김으로
울어 보았는가?

얼마나 밤잠을 설치며
아파하며 울었는가?

하지만 오히려 그 순간이
축복의 시간

나 홀로 마주하는
처절한 성찰의 시간

타인과 싸우는 자
결국에 지고

자기와 싸우는 자
결국에 이긴다

하찮게 여김을 받은 날
그날이 은혜의 시작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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