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과의 글마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熱帶夜(잠 못이루는 밤) 1 世上天地 실바람도 熱帶夜에 쫓기고 가뭄땅에 소금쟁이 이런더위 봤을까... 창문넘어 빈하늘에 어둠장막 더디어 잠설치는 괴로움이 지옥인가 하노라 2 열대야가 밀려와서 바람을 묶었는가 어둠속에 잠은없고 온몸이 땀을쏟네 밝아오는 먼동위에 옆자리 아내한숨 정신몽롱 눈만멀뚱 무더위 원망하네.. 더보기 복날 하루를...! 중복날에 골프모임 건강좋아 반갑구려 자연경관 좋을시고 온갖짐승 반겨하네 마음비운 송사장네 성적좋아 함박웃음 욕심부린 최사장네 미친공에 열받았네 콩심은데 콩이나고 팟심은데 팟이나듯 골프진리 이치데로 인생공부 깨우치네 땀주머니 쥐여짜고 찌든폐활 걸러내고 웃느라고 배꼽뺐오 햇빛.. 더보기 어느 카페 정모를 마치고,.. 우리들 만남을 위한 여정에...! 초 겨울 아침 햇살이 차창에 매달려 나를 따라옵니다. 이름없는 시인... 처음의 만남에 감격인가 가슴이 뛰고, 얼굴은 붉게 닳았습니다. 상면도 없이 카페를 통하여 글로 만난 사람들... 그래도 글 속에 담은 가득한 정들로... 우리들 가슴에 진주알처럼... 소중한 만남의 .. 더보기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지... 어머님께서 중풍을 얻어 고생끝에 돌아가시고... 당신을 돌보는 이도 없어 홀로서 훌적 떠나셔, 허탈하신 세상을 낚시터나, 시조를 즐기시고... 밤이면 마을 사람들에게 글 공부를 시키는 일로 사시고 계셨습니다. 내가 군 입대를 앞두고 초가집을 마련하여 아버지를 모셨습니다. 아직 어.. 더보기 부부란 ♡♡부부란?.♡♡ 밉다고 곱다고 하면서 정은 묻어나고 싫다 좋다 하면서 미운정 고운정 들고 보면 한평생 옷고름 마냥 거듭메어가며 달려 있는게 부부 아닌가?. 그렇게 좋은날에는 입으로 나누어 먹고 심사가 뒤틀린 날엔 무우 자르듯 싹둑 자르고 싶은 무정함 이라니 사람 만큼 이기적이고 간사한 .. 더보기 사랑하는 당신에게 사랑하는 당신에게! 아침에 새벽 기도회 다녀와서 집안 일을 정리하는 당신! 언제나 쉬지 않고 하루의 작은 시간들을 금쪽같이 아끼는 당신... 당신에게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40년이 되도록 그렇게 알찬 일로만 살아온 당신...! 실증이나, 지치는 모습도 없이 너무너무 힘들게만 살아 온 당신... .. 더보기 친구와 이별 글 작성 시각 : 2001.11.11 13:27:39 (친구와 이별) 한해 두세 번쯤 잠시 만나는 우리들... 정년이, 삶의 터전에서 외계로 밀어내 듯, 정든이들, 지금은 멀어진 별 이되어... 세상, 답답할 때 문안소식 전하고, 고생된 일 뒤로 감추며 바쁜 세월 산다하네... 그대와 나 하얀 머리, 살아온 시름의 훈장인가... 서러워.. 더보기 잠길,... 잠 길... 길을 떠난다 동행하던 꿈과 친구처럼 다정한 길, 아쉬운 작별도 있고... 길을 잃고 어둠의 계곡에서 조난을 당하기도 하고... 길을 막아서는 괴로운 일들과 피나는 싸움판도 있다... 휴식이라는 잠길, 삶의 굴레속, 그 잠 길이 자꾸만 내 앞에서 멀어 지는가 보다... 젖무덤 맴돌던 시절, 잠 길이 .. 더보기 이전 1 ··· 92 93 94 95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