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전직 직원들의 모임에 공동체인
한전전우회 24년차 전남지회 정기총회 날이다.
우리들 근무처 건물에서 후배들의 편의를 받아
지금껏 그렇게 하여 왓는 데,
올 해는 시내 한 예식장을 빌려서 거행하게
되었고,
회원 450명에 무려 3백 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엇다.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많이 참석을 하여 놀랐다.
물론
교통편의도 양호 하지만 그 보다 고령화시대를
말해주듯,
최고 96세의 선배가 참석을 하였는가 하면
6~ 7십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재직시 서로 친분이나 동료 후배들이 다양하여
이런 모임을 통하여 그 동안 못 만나 그립던 사람
들이 서로 반가운 자리가 된다.
회의에 이어 오찬을 하며 약주를 곁들여 서로의
추억담도 근황도 나누는 정겨움이 넘친다.
퇴직후 매년 이런 만남을 갖이며 서로의 변하는
모습에서 인생의 무상함 같은 감상이나 새로운
느낌을 담기도 한다.
나는
이런 모임이 시작된 연혁부터 잘 알고 있으며
그 당시
한국전력 박정기 사장님께서 우리들을 위한
선경지명의 결단을 내려주신 은혜를 참 감사하는
마음이다.
어느 직장의 퇴직 사원들이 이처럼 훌륭한 모임을
갖고 있을까,...?
너무도 자랑스럽고 대견한 일로 감사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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