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님과의 글마당

서봉님의 글(선악 개오사)

선악 개오사(善惡 皆吾師)


세상 구조는 상대적 대립 (相對的 對立) 을 가지고 있다,
즉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밤이 있으므로 낮이 있으며,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는 것이니, 
이러한 성질을 양면성(兩面性)이라고도 하고 
또는 이러한 끝을 양극단(兩極端)이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좋은것은 취하고 좋지 않은것은 
버리려 하는게 마음구조인데
좋고 나쁘고, 또는 옳고 그르고를 보는것은 
어디에서 보아야 하는가 하면 중심에서 
양면을 보아야 하는 것이므로 
언제나 중심에 서있게 된다면 굳이 취하거나 
버릴것도 아닐것이다,
그런데 감정에 치우쳐 어느쪽으로든 치우친다면 
시각의 공정성을 상실할것이다,
우리는 바른것을 선(善)이라 하고 바르지 
못한것을 악(惡)이라 하는데
이 또한 상대적 개념(相對的 槪念)인 것이니 
선(善)만 취하고 악(惡)은 버리는것이 아니라 
내가 어느쪽으로 기울었느냐의 문제로 
이해해야 하리라,
그러므로 무엇은 옳고 무엇은 나쁘다 라고 하는것도 
결국 한쪽으로 치우침을 의미하는것이 되므로 
중심(中心)에 서서 양쪽면(兩面) 또는  
양 극단(兩 極端)을 볼수있는 혜안이 
되어야 할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선(善)은 옳고 악(惡)은 
그르다 라고만 이해하고 살아간다면
선(善)만 존재하고 악(惡)은 존재치 않아야 한다는 
의미도 될수 있겠으나 세상 이치는 그러한것이 아니라 
선(善)과 악(惡) 이라는 상대적 개념(相對的 槪念)이 
있으므로 비교를 통해 분별할수 있는 
이해력(理解力)이 생기는 것이므로 결국 선(善)과 악(惡)이 
모두다 나의 가르침의 스승이 된다,
라는 의미의 말로서 
" 선악 개오사(善惡 皆吾師)," 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음을 살펴 지혜로운 삶을 살아 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것을 서각 (書刻)으로 새겨 보았다,
~^* [출처] 선악 개오사 (善惡 皆吾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