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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작은 나드리

내일은 여행을 가는데 준비물을 선정하며 나의 그림자 같은

노트북을 어쩌나,? 망설이다가 결국 지참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

무계가 있어 가방에 담을 수 있는 것을 몇 번이나 변경하다가

마지막엔 골프용 옷가방으로 준비를 마친다.

그러나 들고 가는 데 어려움이 있어 아내랑 마트로 가서 바뀌

가 달린 작은 가방을 구입하여 온다.

그러나 노트북이 커서 제자리가 아닌 공간에 담고 더 필요

들을 채웠더니 이용을 하기에 편리할 듯 싶고 보기에도 좋아

먼족을 한다. 우리들 재직시엔 격년으로 가고 매년 회의행사로

가던 수안보 생활연수원이다.

그러나 퇴직을 하고 다녀 온 세월이 10년을 너기고 있다.

그것도 가족이 가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 한 하여 입소를 한다.

퇴직 사원의 예우로 하여주는 이 정도의 편의를 보아 주는 것

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부부를 함께 이용을 하여 주면

다욱 좋겠다는 바램도 있다.

이번은 후배들과 10명의 회우너들이 가게 되어 여행 준비에

벌써 가슴이 설레고 있다.

에전엔 승용차를 몰고 가며 오가는 중에 인근 관광 명소에도

들리곤 하던 것을 이젠 기차여행으로 하면서 지난날을 돌아

보기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잠을 설치며 기대를 하고

있다.

너무 큰 기대보단 수안보 관광지를 둘러보며 온천수로 건강을

위한 휴식도 좋고 오가는 여유로운 시간에 책도 보면서 일이

없을 땐 좋은 생각을 하란 말 처럼 명상을 많이 하여 보리라.

몇 일간 집을 더나면서 집관리도 미리 해 두고 오후는 연습장

을 다녀 와서 아들네집 저녁 초대를 받고 간다. 

우리들을 위하여 며느리가 손수 준비한 음식들을 맛잇게 잘

먹고 집을 나서는 데 며느리가 아버님 여행에 차값을 하라며

봉투도 준다.

염치불구하고 나는 고맙게 받았다.

인생길에 이런 정리가 있어 살만한 세상이라고 아내에게 자랑

을 하기도 한다.

3박 4일 즐겁게 그리고 신나게 돌아보고 오리라는 기쁨으로

작은 나드리에 필요한 여정의 짐을 정리하고 있다.  

 

2012년 9월 2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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