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위하여 딸네들이 전자쿠키를 보내주었지만
사용이 까다롭고 에너지절약이랍시고 한쪽에 방치를
하고 있다.
아내가 딸네 집에 보낸다고 한다. 나 역시 언제부터
그 제언을 하려 했지만 미루었다.
그래서 오늘 포장하여 둔다. 보기엔 빈 박스면 들어
가리란 생각이었지만 사과박스에도 안전치가 못하여
내가 짜깁기 식으로 박스 만들어 잘 정리를 하였다.
가금씩 이런저런 물건을 주고받을 때면 택배가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그것도 집 앞에 인터넷 공구상이 있어 매일 오후면
택배 차가 오고 그 편에 보내면 택배비도 저렴하다.
전에 딸네 집을 가려면 아내가 짐을 꾸려 들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
짐이 무거워 차에 오르내리기가 여간 복잡하여 짜증
서럽기도 하였다.
살다보니 우리가 나이 들어 힘든 일이 되는 것도 이
런 편의 사업체가 늘어서 고마운 세상이 되어주고
있다.
내일 탁재에 맡기면 모래면 받아쓰는 게 얼마나 복
된 일인가,
얼마 전 바지를 사면서 내 몸에 맞는 사이즈가 없어
계산을 하고는 점원이 택배 편으로 송달을 약속하여
다음날 받은 일도 있다.
우리가 불필요한 것을 집에 두면 고물이 될 것이고
집정 리도 어려우니 서로 좋은 일로 돌아본다.
주일 교회를 다녀와서 편안한 마음으로 쉬고 내일은
아내랑 기차여행이나 가려고 한다.
아내의 중창단이 월요일이 5번이 겹치면 마지막 주
는 쉰다고 바다가 있는 곳으로 가서 바람이나 맞고
오자고 한다.
기차를 이용하여 목포나 가는 게 좋겠다.
2015년 6월 28일 일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