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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도망치는 여름

오후는

 연습장에 가서 운동하고

땀을 빼고 온다.

연속 2일 하루 90분 공 치고

오늘은 너무 힘들어 허리가 

뻐근할 정도이다.

집에 와서 

동네 이발소를 갔다.

백수지만 평일은 이발 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이발소엔 만원이다.

값도 저렴하고

 주인이 손님관리를

잘하시는 분이라

 인기가 좋다.

항상 가면 몇 사람씩 대기를 

하고 동네 사람 뿐아니라

다른 곳서 승용차로 

오는 사람도 많다.

저녁을 들고 산책을 갔는데

벌써 가을바람인 가,

이젠 아주 시원하여 좋다.

간밤에도 잠을 자며

 바람이 시원하여 

엷은 이불을 덥고 잤다.

여름 더위가

 그토록 당당하더니

처서지나 몰려오는 가을의 길목,

여름 도망질 치는 소리....

아~ 나는 또 나이를 쌓고,

컴퓨터에 앉아 있는

 이 시간 

나는 졸음에 고개를 가누기

 힘 들고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 진다.

이만 적고 이제 잠이나 자련다.


2016년 8월 28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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