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밤에
마음의 긴장이 깊었다.
골프회 라운딩을 위하여
정오시간에
염주 연습장에 집결
약속이 있고
어제 핸드폰 바꾸려고
작업하였지만
화면상에 글씨가 작은 게
불만이라 취소하였다.
내일부터 연휴라
내 기기는 정상인 가? 확인 해
두어야 한다.
산악 회원들과
오찬 약속이야
딸네집 긴급 택배 발송하고
저녁은 후배의
아들 피로연에 참석 한다.
더구나
아내는 저녁시간
충장축제 출연이 잡혀 있다.
나의 골프 계획을 취소
할 수도 없고
밤잠을 설쳐야 했다.
자고 일어나니 밖에 비가 내려
내심 잘 되었다,는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아니나 다를 까,
조반을 들자니
전화벨이 울린다.
골프회 일정 취소 한다,는
소식이다.
하느님이 도우사
내 할 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기쁨이다.
오늘 이 복잡한 일들을
차질 없이
모두 다 치루었으니
참 편안한 마음인 것을....
저녁 8시 넘어 우리 집 대문
앞에서 아내와 마주친다.
우라는 각 자의 할 일 마치고
귀가하였다.
내가 하루를 보낸 일,
아내의 건강타운
수업이며 충장축제 출연을
하였지만
내가 응원의 자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사과도 하였다.
이런 이야기로 집안에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이렇게 올 9월도 분주하고 보이
가득하엿으니
내일은 10월
새 가을을 맞자,고 잠자리에 든다.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