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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연일 기승을 부리는 더위

우리는 금년의 이 폭염더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풍기와 부체로 여름을 견디고 있다.

오전 교회를 다녀와서 점심을 챙겨 먹고 있는데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켰다. 밥보다 컵라면 하 나 먹고자

물을 끓였더니 주방이 찜통이다.

하지만 에어컨을 켰더니 너무 시원하여 라면에 밥을

한 술 말아 먹고 보온밥통 속 옥수수까지도 신나게

먹어 치웠다.

내친김에 텔레비전을 켜고 스포츠중게를 보았지만

눈이 피곤하여 잠시 잠이 들고 말았다.

집에 있자면 눕고 싶고 텔레비전이나 보아야 하는데

교회간 아내가 와서 전기요금이 무섭다며 에어컨을

끄자고 한다. 그래서 끄고 방문들을 열고 도서관으로

왔다. 일요일은 5시가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오늘의 작은 발자취를 한글로 초안을 잡는 데 1시간

이제 18분 남았다는 메시지가 뜬다.

그래도 밖으로 나와 걷고 바람과 햇볕 맞으면 심신을

가다듬는 것도 건강에 좋으리란 믿음이다.

다음 주엔 입추 날이 잡혀있으니 그래도 더위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안심도 하여본다.

컴퓨터는 10분 남았노라,고 깜박~ 끝네란 독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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