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 모신 선산은
추석에나 가고 있다.
설 명절인 데
시내에 모신 장인 장모님 선산엔
코로나 사태로 처남이 서울에서 올 수가 없고
처남도 추석에나 오곤 하기 때문에
아내랑 찾아뵈었다.
장모님께선 우리가 결혼하여
3대 독자 처남이 서울에 살고
우리들 맞벌이 생활에 아들 딸들을
키워주시느라 30년 세월 손주들을
돌보아 주신 분 ,
그 시절 효도는커녕 너무 애쓰셨기에
돌아보니 죄송하기만 하다.
우리는 아들 친구
부모님과 친분을 맺고 있다.
이 아버지께선 나의 직장이 있는 지역의
군청에 근무를 하셨다.
그래서
퇴직 무렵 함께 만나는 자리를 자주 하였고
퇴직 후 지금까지 만나는 사이이다.
퇴직 무렵 친척 되시는 분에 부탁을 하여
나의 아호를 받게 되었는 데
아호를 내려주신 분이 유명하신 화가이시다.
아호를 받고 나에겐 좋은 일이 많아서
감사하는 마음이다.
아호를 받을 때 훌륭한 작품을
주셨지만 아직 설합에 간직만 하였기에
이제 액자에 걸려고 꺼낸다.
우리 집엔
사다리가 필요하여
전에 살던 집에서 이사오며 가져왔다.
그런데
너무 오래 사용하여
오늘은 은분 락카를 구입하여
도색을 하였더니 새 사다리가 되었다.
언제나
집안 작업에 안전을 위하여
평소 각 종 도구 등 관리를 잘해두고 있다.
2021년 2월 13일 토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