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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일상의 평범한 삶

 

오늘도

복지관 컴교실에서

1시간 공부를 하고 온다.

집에 오니

아내가 우엉을 잘라 말리는 데

햇볕이 좋아 잘 마르고

조석으로 쌀쌀한지만

우리 집 마당에 화분들이

꽃들을 곱게 잘 피우고 있다.

장미는 원래 꽃송이가 컸지만

요즘은 아주 작고 야무진 게

오랫동안

 붉은 정열의 색깔로

제철도 므르는 듯,......

저리 곱기만 하다

나주에 살고 있는 친구분이

지금 형님은 무엇을 하느냐? 며

카톡으로 문자가 와서

마당의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노라,며

내 답신을 보내기도 하였다.

 

 

일상의 이런 삶으로

그냥 하루~ 만족하며 사는 일이

복된 일이라 믿고 싶다.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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