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을 입맛이 좋은 데
매일 아내가 더 신경을 많이 써줘서
밥맛이 꿀맛이다.
엊그제 교우님께서 밤을 주셔서
간식으로 먹고 남아서
아침밥에 밤을 넣은 밥이 여간 좋았다.
나주에 살고 있는 동우회 회원
초암 김영수 아우님께서
11월 초 제주로 이사를 가신다
내일 나주로 가서 함께
오찬 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그동안 참 좋은 일로
자주 만나며 카톡이며 전화로
너무 좋기만 했으나
자녀들이 제주에 잘 살고 있어
부모님을 위하여 새집을
마련하여 떠나게 되었다.
가까이 있으니 살기에
친아우님처럼 좋았지만
이렇게 떠난 다니 섭섭하고
더 자주 만나지 못해 송구한 마음....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을 기원하는
석별의 정을 나누려 간다.
2021년10월 29일 금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