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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오늘의 작은 발품

오늘 동복을 다녀온다.

재직 시절 우리의 종씨라고

친 조카처럼 아껴 주신 분이다.

10여 년 전에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아주머니께서

아저씨보다 더 우리들에게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신 분이다.

자주 찾아뵙지만....

너무 잘해주니 부담스러워

오랜만에 뵙고

점심 대접을 하였더니....

언제나처럼 빈손이 아니었다.

 검정 콩 한 되 정도를 싸 주신다.

86세이지만

머리가 검고 건강하시다.

건강을 빌고 다음 뵙기로 인사드리고 온다.

 

 

 

오후엔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여기저기
신기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동네 공원에서는

농성동 생활문화센터의

 공연이 있어 즐겨 보았고

공연 기념품도 얻어 온다.

그리고 어느 집에

금목서 꽃이 활짝 피어

향기가 진동한다.

지금껏

이렇게 크고 향기로운 꽃은

처음이라

핸드폰에 담아 올린다.

꽃말은

"당신 마음을 끌다"란다.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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