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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동네가 발전한다.

 

 

 

 

동네엔 2년 전부터

대형 복합상가가 건축 중인데

지하 4층에 지상 45층이란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위용이 대단해서

자주 올려 보곤 한다.

요즘 공법이 좋아서 신기할 만큼

부러움에 마음속으로

안전과 공기 내 완공을 응원한다.

 외각의 골조 공사는 거의 올라간 듯하여

나도 어쩐지 안심이 된다.

 

 

 

 

그런데

오늘도 걷기 운동을 하면서

이 육교를 지나는데

큰 아치 간판에 3월까지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하여 철거하고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내심 기쁘기도 하였다.

우리가

이 육교를 많이 이용하는 편,

 언 젠가는 철거가 되길

바라기도 하였는 데

 육교가 없아야 주민도 편리하고

동네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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