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산악회 산행 날이다.
10시에
무등산 국립공원 관리소에
모인 회원은 9명이었다.
후배들이라
새인봉 방향 쪽으로 오르고
나는
가볍게 증심사 인근을 오르며
여기저기 자연을 감상하였다.
계곡엔 얼음이 녹았지만 가믐에
물줄기가 거의 마른 상태다.
모래쯤 비소식은 있지만 얼마나
내릴 것인지......?
산에는 건조한 상
태로 동해안의
산불을 떠올려 본다.
다행히 인근의 산불은 없지만
산행자로선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혼자서 2시간 거닐며
법구경도 만나고
등산객들의 흔적으로
돌 세우기 작은 탑들을 보면서
나도 여기에 작은 돌을
몇 개 올려 보았다.
하산하며 시화 글로
서은 문병란 선생님의
무등산
시 한 편을 만나 감상하면서
선생님께서 수업을 받던 은혜를
그려 보기도 하엿다
여기쯤에서
119 구조차량이
요란스럽게 달려와서 행여
산불이나 난 게 아닌가
불안 하얐는 데.
인근에서 산행인이 쓸어 저
구조를 왔다는 것이다.
나도
산행 중 안전을 생각하여 본다.
2022년 3월 11일 금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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