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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새 일기

2009년 10월 14일 수요일 맑음

아침에 메일을 열어보니 어제 나종오선생님께 아이디를

소개했더니 아주 감동이가는 글들을 보내주어서 답장을 하고

글도 불로그에 올려두었다. 생각만큼이나 열정적인 분,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려고 한다.

오늘은 도곡 최사장님과 전어를 먹으러 보성 율포를 갔다.

전 처럼 전어를 먹는 사람들이 없고 한산하여 철이 지나서

그런가 했더니 값도 올라잇고 써비스도 전만 못하여 인기가

떨어진 듯도 싶어 씁쓸한 기분,

시간을 맞추어 건강타운으로 돌아와 목욕을 하고 풍물공부도

하고 집에 와보니 아내가 벌써 와 있었다.

3시 10분차로 온다고 햇는 데 생각보다 빨리와서 물으니

한미집 친구가 몸이 불편하여 서둘러 오게 되었 단다.

여행중 불의의 병치레로 친구도 그 가족들이 비상이 걸린 셈,

콜택시로 광양까지 왔노라 햇다.

친구중에 화투를 그렇게 좋아들 하였지만 나이 탓인지,..

이야기도 없엇다고 하여 나는 친구들이 이제 철이 들었나

보다며 웃어주엇다.무사히 잘 다녀와서 기븐 마음으로

저녁상을 맞았다.


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맑음

아내가 어릴적 6.25때 돌아가신 장인어른 산 묘지를 이장하는 일로

광산구청을 두 번이나 가서 신고를 하고 선산에 가서 좋은 곳을

찾느라 송정리 동생과 스님을 모시고 둘러 보고 왓다.

그렇다보니 자서전 공부도 한 시간박에 못 하였다.,

집에와서 좀 쉬다가 경우회 모임을 깜박 잊었지만 아내가 챙겨줘

웃으면서 다녀오면서.

곽 회장님이 단감을 갖어와서 두 개를 주어 봉지에 담아 왓다.

시내는 충장로 축제로 야단법석이라 한 곳만 둘러보다가 별 특색이

없어 그냥 돌어왔다.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맑음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 데, 아코디언 공부시간이 겹처 아내는

먼저 문화원으로가고 내가 먼저 주사를 맞고 문화원으로 갔다.

새로 구입하는 아코디언은 가볍고 저렴한 걸로 주문을 하고 휴식 중

총무가 내논 배와 감등을 먹으며 즐거운 수업을 마첬다.

집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엔 망월묘지공원을 가서 장모님 이장 수속을

하면서 사용료도 남부를 하였다.이어 영락공원엘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화장절차도 문의를 하고 송정리 동생이 와서 묘일에 대한 선금으로 

50만원을 먼저 주었다.

열락공원엔 고중석 지사장님이 모셔진 곳이라 멀리서라도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기분이 되었다.

오늘의 어느 노랫말을 적어둔다.

생에 감사하며 -

인간의 지식에서 나온 열매를 볼 때

惡에서 아주 멀리있는 善을 볼 때

너의 맑은 두 눈의 깊이를 볼 때

그것을 알고 떨리는 심장

그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삶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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