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TV를 통하여 백세를 넘긴 사람들을
소개하는 푸로그램을 보고 하는 말이
우리는 얼마나 살아야 하는 가,..?
하며 한 숨을 쉬고 있습니다.
몸은 찌들고 활동은 어렵고 노환이 겹처
주변에 폐만 되는 데,
오래 살아서 무엇 하냐는 것입니다.
나도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을 것이라 의견을
제시 하면서
80살 ?
아니면 90살 ?
그럼 우리는 얼마나 살수가 있으며
그 나이 정도가
왜?
적당하다고 보는 가,...?
하는 질문을 주어 봅니다.
아내는 80살로 잡고 이 나이가 적당할
것 이라며,
지금도 잔병치례가 많고 일을 열심히 하지만
그 나이가 되면 더 일을 할 자신이 없다는
점을 감안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는 바로 반론을 던지고 말았지요.
지금 70줄을 넘고 있는 데,
날자 가는 속도를 70키로 라면 내일
모래쯤이 아닌가 하는 것을,...
아내는 자신이 없다면서 자기가 죽으면
늙어서 주책 없이 다른 할멈 넘 보지 말고
나도 바로 뒤 따라 오라고 당부를 합니다.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닐진데,
살다보면 당하여 못 하는 것이 없으니
미리 겁 부터 먹지 말고 노력을 하자고
권하며,...
우리가
벌써 이런 나이로 죽음을 두려워 하는
세월이 된 것이 마냥 서글프고
안타까운 심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