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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허무적인 것은 금물,...

  빛고을 타운 풍물을 배우고 오는 데, 핸폰에 최재원회원의 고인이 된 부고 소식이 찍혀있다. 얼마전 컴퓨터를 배우며 태그 영상들을 열심히 메일로 보내주더니 시름~ 몸이 아프고 병원을 자주 가고 산악회와 운영위원직도 그만 두더니 어쩌면 자신의 갈길을 예측이나 한 듯, 이렇게 준비를 하고 떠난 것이다.

  내 주변에 평생의 직장생활을 통하여 함께하던 사람들이 이렇게 가끔씩 떠나고 잇다. 나와는 2년 차의 연상이신데 너무 빠른 운명에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살다가 가는 인생 명복을 빌뿐이다.

  또 하나는 기세흥님의 멧세지이다.

지난번 아들 결혼식을 위하여 먼 길 서울까지 참석하여 고맙다며 몇 번이나  후안에 기회를 사양 햇는 데, 12일에는 골프라운딩으로 초대하는  내용이다.

  나는 시내버스에서 이 두 멧세지를 통하여 잠시 욕실의 열탕과 냉탕을 오가는 그런 생각을 떠올리고 잇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순간 이 존재하 듯,   나이가 들거나 병들고 사고로 떠나는 사람들이 있는 가 하면  후배들은 아이들 혼인도 시키며 한창 좋은 시절을 맞기도 한다는 것,

 나는 지금 열탕과 냉탕의 중간 즘에 온탕에서 현실에 내 위치에 만족하며 행복감에 젖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점차 살아가면서  죽음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점과 매일매일의 삶속에 충실할 때 죽음은 더 이상 죽음이 아니다 그렇게 하루를 충만히 사는 것이야 말로 죽음에 대한 가장 이상적이라는 어느시인의 글을 다시 깨우치기 하여 본다.

 집에는 아내가 먼저 와서 집정리를 하며 TV소리를 크게 하여 듣는다. 아내는  기독방송에서 주 성경 말씀이나 간증을 많이 보는 데 요즘 보륨을 아주 크게만 듣고 잇다.

 이러다 청각이라도 이상이 오면 어쩌나 걱정을 하고 자주 말리곤 한다. 아니면 행여 우울증세라도 있어 그런 것인가  지켜보며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서 늘 그렇하지만 더 신니고 좋은 이야기 꺼리들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아침 밥상에서 세월이 참 빠르다며 벌써 6월도 간다,...는 이야기도 햇는 데 이런 말도 이젠 가려서 더 알참 방향의 의미를 더 진하게 진행을 하자는 아니디어를 만들고 싶다.

당장 내일 부터,... 허무적인 말과 행동을 억제하며 사아가는 길,...

 

2020년 6월 30일 수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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