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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삼복 더위의 기승

초복이 지나고 짐통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보도다.

몸을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나고 몸을 움직이려면 기운도 없다.

하지만 우리집은 아직도 시원한 편이고 아침에 학교 산책길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벼운 걷기 운동엔 안성 맞춤이다.

나의 왼쪽 팔목이 언제부터 욱신욱신 하여 운동을 하여 그런 것이려니,...

그렇게 넘기다 점점 어깨가 아파서 목으로 옮겨 아프기 시작하였다.

아직도 병원을 가질 않고 운동만 중지하고 가벼운 목 운동으로 풀고 잇다.

심한편도 아니고 견딜만 한 데, 아내는 병원을 가라고 성화다.

혼자서 고집을 부리며 낳앗다 싶으면 또 아프고 하여 내일은 병원을

가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옥상에 빗물 새는 것을 공사업자에 견적을 배보니 너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자재상을 찾아 가서 중고품을 문의 하였더니 그저 똥 값이다.

업자들은 이렇게 헐밧으로 하여 폭리를 보는 것일까,?

굳이 비싼 값으로 하느니, 다시 다른 방법을 찾기로 한다.

버스에서 우연히 아내의 친한 친구를 만낫다.

얼마전 아내가 그의 남편이 중한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래서 안부를 물엇더니 활동을 하기는 하는 데, 그게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다.걱정이 되겠다며 쾌유를 빌어 드렸다.

내가 아내를 처음 만나던 자리에 이 친구분이 동석을 하엿다.

그 세월이 먼먼 터널 속 같기만 한데  어언 47년이 흘러가고 말았다.

우리가 한 참 깨가 쏟아질 무렵 이 친구도 육군 장교와 짝을 이루면서

우리는 가끔 만나기도 하던 그 시절,...

그 후 이 친구는 남편을 따라 강원도를 비롯 전국 방방 곡곡으로 이사를

다녔다.

서로 사는 형편이 다르지만 가금씩 소식도 나누고 군에서 제대를

하고 광주에서 제2인생을 살며 옛정으로 몇 번이가 오가는 기회도 있엇다.

버스에서 내려 헤어지고 나는 아직도 그 총각시절이 듯,

이렇게 잠시 그 때일들이 떠 올려 보앗다.

이제는 할머니가 되었지만 마음은 청춘처럼 빛고을 타운에 다니며 이 분도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오늘 아코디언은 목때문에 쉬고 말았다.

세무서에 들러 1기 부가가치세 신고를 마치고  돌아오며 인후과에도

들리고 왔다.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맑다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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