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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문병란교수님 출판기념회

문병란교수님의 "시인의 간' 출판기념식장을 간다.

지하철에서 내려 들판길을 가는데 눈 싸라기를 몰고오는

찬바람이 귀를 자르려는 듯, 사납게 내 몸을 때린다.

양볼태기가 훗틋후틋하며 시야가 어둡고 사람도 없다.

간간이 저편 인도에서 아~ 춥다,..하는 소리가 들려 온다.

날씨 탓도 있겠지만 아직은 이 동네가 저녁으론 한산한 곳

인가 한다.

행사장엔 시간이 좀은 빠른 편이나 많이들 나와 있다.

문교수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우리회원들과 자리를

함께 한다.

5시가 지나고 사회자가 행사시작을 선언하고 식순대로

진행을 하였다.

오픈 축제무대는 문현희 김안석 체육과 학생들의 스포츠

댄스와 직녀에게 문교수님의 시곡에 무용을 한다.

광주광역시장님의 축사를 기획조정실장이 대독을 하고

이지역과 부산 문예인회 회장 축사등, 문교수님의 약력

소개와 허형만교수님의 은사님에 대한 시세계  순서

이어젔다.

그리고 오늘의 문교수님 이작품을 영문으로 번역을 하신

충남대 윤영옥교수님의 번역의 변이란 제목에 해설도

참 좋았다.

문병란교수님의 인사말씀 중 이돈명변호사님의 조문차

장례식장을 다녀 오시느라 몸 단장도 못 하셨다며

이 엄동설한에 출판기념식에 참가하여주신 하객에 대한

감사를 표하여 주셨다. 

그리고 윤영옥교수님의 영문 번역으로 수고하신 노고와

전 세계로 뻗어 가는 발판을 마련하여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셧다.

그리고 문교수님에 가족 소개를 하여 주신다.

1남 3녀에 83세 되시는 형님께서도 이자리에 오셧다.

다복하신 가정으로 따뜻하신 교수님의 평소에 인정과

넘치는 지성미의 인품을 엿보기도 하였다.

윤영옥교수님의 문교수님에 시에 대하여 해설 역시 이런

아름다운 시에 세게를 역역히 지적하여 주셔서 더욱

감동을 하였다.

그래서 주위에 문교수님을 칭찬하시고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오늘 행사에 시집의 발간을 비롯하여 행사장및 모든 비용을

쾌척하여주시는 독지가분이 있다는 사실만도 요즘 세상에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아무나 할 수도 없는 일로 여겨진다.

나는 감히 옆에서 들여다 볼 수도 없는 행사장, 하지만

글 공부를 하면서 회원이 되고 초대를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되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쁨이 되는 날이엇다. 

 

2011년 1월 15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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