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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어머니

월요일엔 풍물을 하던 것을 개인적인 일들을 보려고

쉬고 있다. 그렇게 2개월을 지나고 오늘 장구를 치려고

하였더니 어느새 모두 까먹고 말았다.

딸네집에서 쓰던 전화기들을 갖어다가 몇 년을 쓰는 데

전화가 자꾸만 고장을 일으킨다. 얼마전 삼성전자에서

밧데리를 교환하엿으나 또 말을 듣지 않는 다.

그래서 다른 것을 사용하고 있으나 역시나 마찬가지다.

아내는 이제 새 전화기를 하나 사서 쓰자고 한다.

구형 둘을 갖이고 가서 수리비를 드는이 나도 새로 사자

는 생각으로 매장을 둘러 보았더니 20만을 넘고 잇다.

그래서 두개의 수리비 2만원이면 되는 것을 뭐 새로 사냐,..

그냥 고쳐 돌아 온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전화기들인 가. 지금은 잘 된다.

지금 방에서 사용을 하는 전화기들은 이상이 없다 거실에

무선 겸용이 문제다 거실에 오는 전화를 받아 이동을

하면서 쓰는 전화기는 아내가 주로 사용을 하는 데  친구

들이 오랜 시간 통화를 하다보면 밧데리가 방전을 하는

경우 관계로 이런 불편함이 생긴다.

우리는 아내의 새벽기도 가는 시간 문제나 내가 수시로

컴퓨터를 하는 관게로 작은 방에 컴을 설치 하여 봄 부터

각 방을 쓰고 있다.

내방에 모기장이 조립식인데 벽걸이 용으로 바꾼다.

시장에서 좀 고급스런 것을 사왔으나 아내는 칼라가 있는

것으로 바꾸어 오란다. 설치를 하여 보았으니 역시 크고

마음에 들지를 않는 다.

저녁을 먹고 가서 다시 바꾸어 설치를 하였다.

작은 방에 어울리게 참 좋다. 이렇게 작은 것으로 만족을

하며 돈을 버는 일보다 아껴서 꼭 쓸대만 쓰는것이 버는

것이란 생각을 하여 본다.

월요일 이런 집안일도 열심히 하면서 풍물을 쉬는 대가를

톡톡이 맛보고 잇다.

오늘은 어머님이 호롱불을 켜시며 손까락에 묻은 기름을

머리에 꼭 바르시던 기억이 떠올라 이런 글을 한 편 적 본다.

 

 

어머니


                    최   이   섭           


호롱불

심지를 키우시고

손가락에 그 기름을

당신의 머리에 바르신

멋,


장독대

햇살 좋은 날이면

장항아리 휘 저어서

당신의 혀끝에 보시던

맛,


가정을 돌보고

나라를 살리고

인류의 문명을 키운


어머니의 장하신

"빛과 소금"의 造化


우리들

생명과 꿈과

검약을 주셨네,



 

2011년 7월 11일 월요일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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