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년으로 퇴직을 하고 그 동안 무엇을 하였는가를
돌아 본다. 40년 가까이 직장에 메어 굴레속에 굼벵이가
자유를 만나 무엇이나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그래도 막상 퇴직을 하게 되는 심정은 노후에 할일이 무엇
인가를 생각해 보고 준비도 하였기에 친구나 외부와의
접촉을 삼가하는 기간을 갖었다.
첫번째 나에게 찾아 오는 손길은 우리집이 상가건물이라
점포를 이용하여 대리점을 하자는 권유를 당하였다.
자기 회사의 임원 자리에 월 수입이 3백만원을 보장한다는
것,
몇 개월을 끈질기게 찾아오는 사람들을 끝까지 사양하고
두 번째 역시 내가 근무하던 회사의 용역업체가 이런
제안을 들고 온다. 이 마저 사양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우리집 작은 공간에 컴퓨터 386 고물을 이용하여
재직시절 노트를 하여 둔 글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기도
하였다.
어느 여름날 저녁상에 아내와 대화를 하는 데 갑짝이 말이
막히는 이변을 당하엿다.이비인후과에 가서 진찰을 받앗
으나 밀봉된 공간에서 누구와 대화를 막고 잇으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엇다.
그래서 일단은 친구들과 어울저 놀기도 하고 여행을 하며
다른 방법들을 찾아 보았다.
평생교육관을 찾아 컴퓨터를 비롯 닥치는 것이면 수강
신청을 하여 배움터에 눈길을 돌렷다.
그렇다 보니 친구들과의 거리감이 나타났지만 요령것
조정을 하며 지내 왔다.
글공부를 꾸준히 하여 부족하지만 수필에 등단을 하고
동화구연이나 풍물 아코디언 사군자등 이런 배움들이 나의
삶에 활기를 돋구어 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어 고마운
마음이다.
하반기엔 시 창작부문의 등단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를 한다.
나를 지도하여 주시는 문교수님께서도 나의 열정에 용기를
주셔서 더욱 힘을 받고 잇다.
매주 과제로 쓴 글들을 교수님께 올리면 별문을 꼭 달아
주시면서 부족한 부문의 자상하신 지도에 너무 감사하는 나, .
그 은헤를 생각하여서라도 더욱 분발을 하리라.
내 주엔 1차 도전으로 시 5편을 교수님께 제출을 해 보리라.
지금 자료들중에 이 기준을 정리하여 본다.
하지만 다섯편 중에 하나라도 부족한 글이 노출되면 모두 재
도전을 하여야 한다.
이럴 때 내가 고심을 하는 데 .종종 풍물이거나 아코디언을
들고 스트레스를 쫏듣 한바탕 그 족으로 몸과 신경을 돌린다.
그러나면 풀리는 경우를 맛보기도 한다.
오늘 수강을 마치고 교수님의 독촉에 에라는 대답을 드렷다.
교수님께서도 반겨 하시는 듯 얼굴이 밝으시기만 하다.
일단은 이주중에 자료를 완성하리라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