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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과의 글마당

서봉님의 글(진리는 평범속에 )

진리는 평범속에 있다


진리(眞理)는 평범(平凡) 속에 있다
고승대덕(高僧大德)의 선문답(禪問答)을 통(通)해
마음을 한번 생각해 봅니다.

◈ 멱심료불가득(覓心了不可得)-
마음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

달마(達磨) "그대, 무엇을 구하는가?" 
혜가(慧可) "제 마음이 심히 편치 않습니다."

달마(達磨) "그래? 편치 않은 그 마음을 가져와 봐라."
혜가(慧可) "찾을 래야 찾을 길이 없습니다."

달마(達磨) "내 이미 그대 마음을 편케 했느니라."
이 말에 혜가(慧可)스님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조주(趙州)
"도(道)란 무엇입니까?"
남천화상(南泉和尙) "평상시의 마음이 곧 도니라."

◈ 즉심시불(卽心是佛)
;대매(大梅)
"부처란 무엇입니까?'
마조(馬祖) "마음, 그것이 곧 부처다."

옛말에 짙거나, 살찌거나, 맵거나,
단 것(濃肥辛甘)(농비신감)은

참다운 맛이 아니라 참다운 맛은
오직 담담(淡淡)할 뿐이며,

신기(新奇)한 재주로 우뚝하거나
아주 남다른 것은 지인(至人)이 아니며

지인( 至人)은 오직 평범(平凡)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인격(人格)이 높은 사람은
모든 진리(眞理)는 평범(平凡) 속에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돋보이려 애쓰지 않으며,
스스로 잘난 척 행동(行動)하지 않으며,

스스로 모난 행동(行動)으로 남의 이목(耳目)을
끌어 드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처럼 순리(順理)에 따른 삶이
쉬운듯하나 어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 옮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