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에는 아내가 새벽기도를 쉰다.
한 주새벽 4시 25분이면 단잠에서 깨도록 핸드폰이 울린다.
전에는 머리맡에 시계를 두던 시절이 있엇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이렇게 기도회를 다녀온디.
돌아와서 잠시 눈을 붙일때도 많지만 낮에 해야 할 다른 일을
위하여 잔일들을 하곤 한다.
그래도 아직은 건강한 편인지 교회봉사를 비롯하여 악기며
합창,그리고 각종 모임등을 찾아다니는 강골이다.
자녁이면 다리도 허리도 아프다면서 바쁜중에도 한 양방 의원
에 가서 물리치료도 어지간이 열성이다.
주일날 아침엔 밥상머리에서 좀 여유롭게 나와 이야기도 더
나누고 한 주를 돌아보며 좋은 일 즐거웟던 기억들을 들추어
보면서 이번주에 하여야 할 일도 미리 정리를 하는 날이다.
그렇게 교회를 가는 시간은 가까운 거리지만 내가 차로 함께
가서 내려주면 나는 다시 집으로 온다.
일반 예배시간 보다 아내는 한 시간전에 가기때문이다.
합창단에서 연습을 하고 예배시간엔 나는 교인석에 아내는
합창단에 자리를 하는 우리는 견우와 직녀가 된다.
오늘 목사님은 행복은 열등감을 극복하는데 있다는 말씀을
하여 주신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정하신 것을 남과의 비교를 함으로서
서로는 열등감으로 남을 시기하고 자신의 내부에 갈등을 빚고
잇다는 것이다.
성경말씀에 세상진리가 아닌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감동을
받앗다. 나역시 지금은 백수에 나이도 더해가면서 젊은 층을
바라보면 열등의식이 들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인생은 해석의 기술이 필요하고도 합니다.
내가 비록 백수고 나이가 들어가지만 지금 내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잇다고 확신을 한다.
글공부도 열심히하여 수필,시까지 등단을 하는 영광도 누리
고 무엇이나 열정을 다하는 결과로 나는 남들이 보기에 부러
운 점이 잇다는 자존심을 키우고 살아간다. 오늘 설교를 듣고
더 활기찬 내일을 계획하고 실천을 하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저녁엔 며느리에게서 전화가 온다 큰 손자가 목에 생선 까시
가 걸렸는데 어찌 할 것인가,? 물어 온다 주일이라 이빈과
병원에 갈수 도 없으니 큰 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하엿다.
응급실을 다녀 와서 목이 헐어 그런 듯 싶다며 내일 전문의
병원을 가란단다.
할머니는 걱정을 하며 기도를 한다. 심한정도는 아니라 내일
일찍 가보도록 격려를 한다.
2011년 9월 25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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