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은 발자취

서은 정기 모임날

오늘은 서은문학회 정기 모이날이다.

다른 날보다 일직 집을 나서 가는데, 배가 사르르 아프다.

낮에 점심을 먹고 도마도 과일을 먹은 게 좀 이상한 듯 싶다.

도중에 화장실을 찾아 대변을 보았더니 나아진다.

오늘은 결석을 하신 분들이 많아 자리가 여러 자리 비어잇다.

회의가 시작되고 국민의레와 먼저 회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노창수 문예회장님의 비약, 감추기와 읽어내기 특강을 하여

주신다.

시를 배우는 사람에게 미리 준비하신 유인물로 아주 훌륭하신

강의를 들을 수 가 있엇다.

시란 발단과 도약과 착지를 구분하여 이루진다는 것과 발단에

도약이 길어지면 난해의 시가 되고 짧아지면 쉬운 시가 된단다.

시에 전문적인 어려운 말들을 알기 쉬도록 풀어서 설명을 하는

그런 점에서 경청을 하여 본다.

시 작품들을 예로 들어서 한 편 씩 비약의 촛점을 우리에게

묻고 답하는 강의가 긴장감을 주면서도 편하게 이해를 돕는

값진 시간이 되엇다.

우리 문병란 회장님의 시 한편도 이렇게 설명을 주셔서 감동을

느껴보앗고 장수식당이란 재밋는 시에서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는 충동감을 갖기도 하였다.

요약부분에선 

1, 장면과 장면, 사연과 사연 감정사이를 적절히 건너 뛰어라 

2, 행과 연을 바꾸거나 내용을 전환ㅅ킬 대는 호시탐탐 점프하라

3, 구차하게 설명하지 말고 자신의 이미지를 강하게 보여라.

4, 독다를 자신의 시 세 속으로 끓여들여와 동감하도록 하라.

5, 독자의 체험과 정서, 감정 등을 자기화하여 시에 몰입하도록

하라는 등을 강조 하셨다. 

또한 생각해 볼 아포리즘으로 竹筠松心을 설명하신다.

즉 대나무는 커서도 마디가 잇지만 이건 나이태가 아니다.

하지만 소나무는 구멍부터 자신이 살아온 나이태를 만들고 있다.

시=머리 +가슴+다리+힘 이란 공식도 만들었다. 40센티를 달려온

기쁨을 만들라,...(이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를 생각하는 뜻

란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가,!

참 많은 것을 배웟다. 공지사항에 10월 서은 문학회 정기 모임을

부안 신석정시인님의 문학과 개관 기념식장에서 한 다고 한다.

10월 8일은 문예시대 모임이고 이명란선생은 서구 노인 백일장

에 나를 초대하여 준다.

만찬장에서 나를 축하하여주는 몇몇 화원님들에게 참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엇다.

9월 정기 모임에도 나에겐 참 가슴 뿌듯한 행사로 복된 날로 담고

돌아 온다.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맑음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옷깃에 여미는 바람  (0) 2011.09.27
주일날이면   (0) 2011.09.26
아침편지(엉덩방아)  (0) 2011.09.25
나라 경제가 불안하다,  (0) 2011.09.24
골프회 모임날  (0) 201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