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하고 있는 데 아들과 며느리가 온다.
몇 일전 집에 이것저것이 있어 전화를 하여 가저다 먹도록
하여 온 모양이다.
작년에 김장을 하여 보낸 빈 그릇들을 한 짐이나 지고 온다.
김장때 그릇외에도 수시로 보낸 것들의 그릇도 있엇는지,?
그렇게 들고 와서 우리들 여권을 사진으로 찍고 확인을 하며
잠시 쉬엇따가 간다.
지 어머니에게 김장 비용이라도 주고 간는 모양이다. 그래도
잊지를 않고 이런 고마운 일로 찾아주어 자식정을 만끽한다.
아내는 아코디언반 수강차 가고 나는 한방병원을 찾아간다.
허리가 쉽게 낫질 않아 오늘은 병원을 바꾸아 본다.
요즘은 침술이 개발 된 것인지 손으로 주는 것잉 아니라 총으로
쏘아 대는 느낌으로 좀은 딱끔하면서 아프기도 하였다.
한방치료를 받고 나니 기분이 더 풀리는 듯싶기도 하여 혼자
악기도 하고 컴퓨터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내로 가서 세면기 부속을 사다가 다시 시공을 한다.
몇 일전에 시공한 것이 자질이 불량하여 좀 손을 보았더니 깨저
못쓰게 되었다.
동네 철물점에서 싼값으로 사서 좋아라 사다가 한 것이 싼게
아니라는 교훈을 준다.
역시 비싼 것은 품위가 잇고 견고하다.
아침편지중엔 이런 교훈이 있다.
"자신의 일에 즐겁게 미처라." 그렇다 오늘도 나는 내가
(즐겁지 못한 일은 모두가 고역이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들은 몸이 아프고 고닲아도 하고 잇다.
저녁을 먹고 누님댁에 전화를 했더니 오늘 위 내시경을 하시고
몸이 기운이 없으시단다. 지난번 광주에 오셧을때 위 계통에
이상이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드디어 병원을 다녀 오신 듯 싶다.
매형님께서는 노인 대학에서 파주로 여행을 다녀 오셔서 피곤
하시단다. 두 분 열심히 사시는 일로 축복이다.
저녁을 먹고 학교로 산책을 간다. 맑은 하늘에 반달이 선명하고
그 앞쪽엔 이름 모를 별이 너무 밝게 달을 마주하고 있다.
저 별은 무슨별일까,...?
2011년 12월 3일 토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