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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마지막 달에

오늘은 12월 1일이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 데 우편함에 큰 봉투 하 나가 꽂혀있다.

서울에서 김준홍님께서 보내주신 것으로 고양 어르신 서화

대전 이란 책자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우수상을 타신 영광의 얼굴로 사진이

랑 글들이 나온다. 먼저 마음으로 축하의 뜻과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퇴직을 하신 후 몸도 병원생활을 하신 분으로

투병의 의지는 물론 이런 대단하신 일을 하여 정말 존경스

럽고 자랑스럽기만 한 분이다.

지난번 상경시에 나에게 주신 글 한 편도 여기 입선을 하신

글이어서 너무 고맙기만 하다.

축하 전화와 내가 우리 전우회보에 게재를 하리라는 소식을 

드린다.

역시 고맙다고 답이 온다. 

오후는 서은문학회로 글공부를 간다.

지난주 과제의 교수님 평가도 양호하여 기분이 좋기만 하다.

2시간을 베우며 경청을 하고 온다.강의시간엔 귀로 들으며

머리속에 입력을 하여두지만 다시 생각을 하여 보면 날아가

버리는 내용들 다시 노트를 보면서 복습을하고 잇다.

더 어려운 것은 글을 쓸 때면 그 적용이 난감하기만 하다.

오는 12월 일은 우리 글 방 회원들과 회식을 하자는 공지가

되었다.여름에 한 번 겨울이라 방학전에 한 번 하는 모양

이다. 이날에 시라도 한 수 낭송을 하도록 준비를 하면 좋

겟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

이제 마지막 달을 정리하며 금년에 내가 얻은 것도 많지만 

더러는 잃은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판단으로 또

내년을 바라 보는 지혜도 다스려보자는 생각이다.

오늘 아침 편지이  글중에 가슴에 와 닿는 글을 여기에 옮겨

나의 조금은 발전된 모습처럼 적고 싶다. "똑같은 별이 하나

없고 똑 같은 눈송이도 하나 없다고 한다. 하물며 똑같은 사람,

똑 같은 인생길 여행이 어디 있겠는가?  비교하거나 견줄 수

없단다. 그러나 대신 '만남'과 '사랑'이 꼭 필요한 것, 있는

그대로 만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서로 덮어주고 서로

채워가며 사는 것, 그것이 '나'와 '너'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인생 여행이란다. 이 얼마나 좋은 말인 가,?

이런 명언을 나의 한 해를 정리하는 데 마음을 다스렷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녁 산책은 쌀쌀하여도 꾸준히 하고 있다. 허리도 조금은

풀링 모양이다. 그래도 조심을 하자.

 

2011년12월 1일 목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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