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 32주년 전야제를 다녀 온다.
올 행사 주제는 "5월의 바람아 세상을 깨워라."
시민 여러분! 80년 5월 가슴뭉클한 공동체를 기억하며 나눔과
연대에 동참을 하여 달라고 했다.
5.18 나누기 5.18은 =1 즉 5.18을 나누면 하나가 된다고 한다.
우리는 80년도엔 직장에 근무를 하던 시절이다.
매일 퇴근을 하면 도청광장으로 가서 학생들이 시위를 하는데
응원을 하여 주었다.그러나 5월 하순은 아예 계엄을 선포하여
시내를 나가 질 못했다.
그래도 동네에선 아주머니들이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해 주는 등,...
많은 협조를 하였다.
직장도 출근을 못 하고 공원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다 국밥집으로
와서 점심을 들며 정보를 나누던 시절이다.
지금도 매년 이 행사가 열리는 구 도청 앞으로 나가서 시민들과
함께 참여를 하고 있다.
오늘도 저녁을 먹고 가서 전야제를 관람하고 온다.
옷을 얇게 입고 가서 좀은 추운편이었다.감기 걱정되었지만 공연
마다 박수를 힘껏 처주며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을 잘 하였다.
세월은 흘러 벌써 30년을 훌적 넘겨 버렸다.
쟁취한 민주화는 아직도 요원하기만 한 것일가.?
집 앞에 mbc 방송국이 있다. 각종 단체들은 낙하산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중인 방송국을 지원하는 대자보 글들로 가도를 장식하고
있다.
아직도 언론이 비 민주화로 고착되어잇으니 아직도 민주국의 봄은
동상에 걸린 것일 터, 치유를 해야 한다.
광주시내에선 5.18행사를 다양하게 5월 말일 까지 진행을 하게
된다.
오전엔 우편함에 우리직장 동우회에서 발행하는 회보가 왔다.
재직시 은혜를 많이 입은 동료분이 10년가까운 투병생활기라는
글을 보면서 너무 감동이 되엇고 한편 소식도 전해 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마음이 아파서 괴로웠다.
혈액투석을 하시는 환자의 고통을 일기형식으로 자상하게 적어서
그 분앞에 서서 이야기를 듣는 아픔을 겪는 듯, 그 감정을 통해
나도 그 아픔을 당하는 그런 느낌으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위로가 되도록 문안 편지를 드린 일이 까마득하여 부족한 그 분
나를 얼마나 원망을 하실까,
위로의 글을 즉시 올려야 한다면서도 또 미루고 말았으니 말이다.
마음으로라도 쾌유와 가정에 행운을 빌어드리는 기원의 마음을
기도의 제목으로 담고 이렇게 일기로 적고 있다.
2012년 5월 17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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