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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일이 꼬이는 날

오늘은

 필드를 가는 날인 데,

아침 일찍 권내님은 승용차로

우리 집으로 왔다.

하필

 그 시간엔 비가 내렸다.

함께 할 전 회장님은

비 내려 다음으로 미루자, 고

전화를 준다.

어찌 할 도리가 없어

 구니와 나는

그 의견에 따르고 말았다.

6시에

 예약을 취소하고 7시부터 

날이 갠다.

이런 날 이른 운동을 가려면

새벽밥을 먹는다.

그래서 밤잠을 설치며

자다가 몇 번씩 잠을 깨기도 한다.

낮동안 종일 햇볕이 좋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위해

나는 옥상에 오르내리며 

연습을 하였다.

무슨 일이 꼬이는 날이면

또 다른 일을 찾아 열정을 쏟는다.

 연습장 망루를 점검하며

정리도 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

 개선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휴식을 한다며 채소밭

마무리한 빈자리를 정리하여

다른 채소를 심었다.

씨앗 쑥갓이 있어 

뿌렸다.

철은 아니지만 있는 것이라 우선

심고 말았다.

예정된 운동을 못하여

땀을 빼며

쌓인 스트레스로  씻었다.

3시부터

 컴퓨터수업에 출석하였다.

한 시간 후 영화 한 편을 

틀어주는 것을

 몸이 피곤해 그냥 귀가를 하고 

말았다.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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