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큰 딸이 엄마생일이라고
와서
시장을 보더니
오늘 아침 상을 차렸다.
미역국이며
맛있는
찬들을 걸게 잘 차렸다.
그리고
케익크에 촛불을 켜고
생일 축하곡도 박수치며 불렀다.
어제는 아내가 딸에게
바쁜데 무엇 하려 왔느냐? 고
하더니
아침엔 딸에게 고맙다, 한다.
엄마 입장은
사위와 손녀가 직장 나가는 데
아내와 엄마의 자리를 비우는 게
부담되기 때문에
핀잔 아닌 걱정을 한 말이라
이해를 한다.
그래서
아침 먹고 내쫒듯 독촉하여
보낸다.
부천 누님께서
90줄로 눈이 불편하시다.
그래서
병원을 가시자 해도
죽을 몸 가면 무엇하냐,고
고집을 내시니,
조카딸은 걱정이란다.
우리가 매실을
자주 보내드리는 데
떨어지고 없다 하신다.
그리고 지난번
우리 집에서 딴 호박을 하나
보내드렸더니
맛있다고 보내주시란다.
그래서
시장서 사고 매실이랑 택배로
보내드렸다.
누님께선 동생이 편지를
받으시면
항상 좋아하신다.
그래서
택배 편에
병원에 꼭 가시도록
편지를 써서 보내드렸다.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