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딸네랑 함께 점심을 하였다.
작은 딸네 손자는 해군 군무중인데
마침 휴가를 와 있어 할아버지가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손자 군대 간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8개월 지나 정기휴가 온 거란다.
군대 보내고
사위와 딸은 몇 날을 슬퍼했었다, 고
들었으나 지나고 보면 잘 극복한다는
좋은 경험을 얻었다,노라, 며
할아버지가 격려 말도 하고 저희들
미안하다며 즐거운 자리되었다.
점심은 인기의 평양 냉면집을 찾았다.
즐거운 이야기 나누고 손자에게 남은
기간 건강히 잘 마치도록 당부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는 장항선 이용 익산으로 왔다.
도중 보령 서천을 지나며
옛날 재직 시 이곳에서 근무하던
동료들 떠올려 본다.
누구는 세상을 떠났고 어느 분들은
소식도 없으나 서천, 보령 지나며
그 곳 화력발전소의 명칭,
영화 제목인 양, 번쩍~ 내 머리를
스친다.
내가 직접 가 본 곳도 아니지만
한국전력!
사업소들로 정감이 들기 때문이다.
서대전방향 보다는 시간이 더
소요되었지만 큰딸이 작은 간식을
마련하여 주었기에 차창 내다보며
소풍기분 이라도 즐기듯,
신나는 여로를 만끽 하였다.
어제밤 가족들과 손자 카메라로
한 장을 남겼기에 올려 본다.
가족이란 이름의 평안을 누려보는 자리, 집에 있는 아내에게 카톡도 보내고,....
2018년 5월 1일 화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