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벨소리에 나갔더니
우편원이 등기 우편물을 전해 준다.
내용물은
우리 동우회장님께서
나의 8 순을 맞아.
축하 기념 상품권을 보내온 것이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래 살다 보니
이런 고마운 일이 있다며
아내랑 외식을 나누기도 하였다.
오후엔 내 방의 책상 위에
유리판 속에 습기가 차서
오랜만에 책상 주변 잡다한 것들의
정리와 대 청소를 하였다.
그리고
방은 작지만 싱싱한 화분 두 개를
들여놓았더니.......
우아하고 청정한 분위기에
몸은 고되지만
아내랑 함께 기분이 좋았다.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