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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거실에 경사 났네

 

 

 

엊그제

란의 꽃대가 오르더니

오늘은

꽃 한 송이가 활짝 피었다.

아직

봉우리 2개가 옆에 매달려

세 쌍둥이

큰 형이 먼저 태어나

동생들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는 듯......

웃음소리가 귓전에 요란스럽다.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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