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침을 들고
마을 길 돌며 육교 철거공사장에
보도블록을 벗기고
굴착하기에 무엇하냐? 문의하였다.
통신선 이설작업 중이란다.
엊그제 전력선 공사에 이어
연관 작업이 어지고 있어
육교 철거에 따른 부대공사가
여간 복잡함을 배웠다.
이때
핸드폰 벨이 울려 받았는데
재직 시 함께 한 후배가
오늘 오찬을 함께 하잔다.
오랜만이라 반갑고
그동안 지낸 이야기도 듣고자
흔쾌히 좋다 하고
11시 반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나갔더니 승용차를 몰고 와서
함께 시외로 나섰다.
화순 약산 흑염소 식당에서
탕을 들며 삶에 이런저런 이야기로
오래도록 즐거운 자리를 하였다.
여기 식당을 오랜만에 왔더니
신축하여 몰라보게 훌륭하여
정원의 홍매화며 석물 공예품들도
둘러보았다.
오늘
후배의 큰 대접을 받았으니
4월 5일엔 내가 영광으로
자리 옮겨 오찬 답례를 약속하였다.
우리집 정원의 꽃이다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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