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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과의 글마당

우리들 별난훈련

    우리는 3층에 살면서 4층의 옥상엔 화단겸 채소도 심고 건조장 또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햇볕 좋은 날, 빨래며, 이불이나 고추등을 널고 우리들은 의례 외출을 하곤 하는 데, 뻔한 하늘이 먹구름되어 금새 소나기가 쏟아질 듯, 아니면 벌써, 우리가 있는 곳엔 비가 쏟아지는, 긴박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엊그제, 아내는 치과로 나는 우체국에서 이런 긴박한 상황이 닥치는 판인 데, 버스냐, 지하철이냐, 빠른 방법을 찾아 날쌔게 집에 당도를 하는 중, 아내는 핸폰으로 "지금 어데요," "응 나 집에 다 왔어," 우리는 약속이나 햇 듯, 동시에 대문 앞에 도착하고, 아직, 비는 오질 않아 참 다행이다 면서 헐떡이는 숨을 가누며 빨래를 걷습니다. 저녁상에 나는, "급 할 때는 사람이 어리석은 듯, 그 긴박함에도 택시생각이 나질 않터라," 말하자, "피~ 짠돌이 남편님 그게 정상 일 걸요.,...!" 아내는 핀찬을 해대며 ㅎㅎㅎ,... 하여간, " 우리들 별난 훈련" (오지게 잘 마른 빨래 거두기 작전,) 정말 신나게 잘 마첬노라,..."며 한 바탕 웃음 꽃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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