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금호교육원에 신청한
詩 創作班 이
오늘 개강을 하였다.
새 학기에 오신 분들은 거의가
노년층의 시를 잘 아시는 기성
작가 분들로 보인다.
문병란교수님께서는 50여년을
교단에서 시를 전공하신 훌륭하신
선생님으로 올해 희수를 맞으신다고
그런데
더 젊게 보이시고 참 인상도 좋아
보이신다.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초보자로
열심히 배워야 한다는 다짐을 하여 본다.
강원도엔 아직도 눈이 내리고 이 곳은
비가 자주 내려 짜증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아침 운동길에 정원을 거닐며
솟아 오르는 새 잎들이 초록으로
봄을 소리치고 잇음을 보면서
가슴이 촉촉한 느낌을 맛 본다.
2010년 3월 4일 목요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