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운동을 가는 길에 찬바람이 분다.
지금의 계절을 봄이라고 해도 맞는 가,...?
너무 추워 준비운동을 난로 옆으로 가서
몸을 풀고는 티 박스에 서자니 어깨가 시리다.
또 내일 부터는 눈이 온 다는 에보다.
오늘 아코디언 수강에도 가고 목욕도 하고
건강보험료 자동납부를 위한 자료를 펙시로
딸에게 보내면서 은행원의 도움을 받자니
펀드 권고를 한다.
하지만
전 에도 재미를 보지 못해 거절을 하고
내 생각은 그냥 그런 데 신경을 끄는 일로
돈을 번다고 마음을 굳힌다.
주 한번의 아코디언이나 풍물, 시창작의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닥아 오는 데
연습이 부족하여 더 열심히 하여야 한다고
다짐을 해 보며,
저녁을 먹고 학교 운동장에서 조깅도 하면서
꽃샘추위 역시 이깐 것 쯤이야 하는 뱃짱으로
이겨내고 있다.
2010년 3월 16일 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