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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생일 기념일

나의 생일은 25일이다.

생일이랴야 그저 살며 언제나 처럼

자식들의 축하를 받으며 평안하게 사는

일로 고맙고 우리 부모님께 감사하며

내가 좋은 아내를 만나 이런 나이까지

오손도손 지내는 것을 큰 복이라는 감동을

느끼며 맞 곤 한다.

그리고

지금껏 살아 온 지난일도 돌아보고

또 앞으로 보람되게 살아 갈 방향을 점검

하는 계기도 다듬어 본다. 

아들네가 한 주를 분주하게 살면서

선택한 날로 며느리와 두 손자들과

저녁을 함께하면서

즐거운 자리를 하엿다.

두 손자들이 할아버지 생신 축하로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시라는 편지를

써 와서 읽으며 기쁨이었다.

며느리는 축하 금일봉까지 챙겨주고

아들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옷을

사라며 봉투를 하나 더 주어서 아내가

깜작 놀라기 까지 했다.

더 고마운 것은 나에게는 노트북을

하나를 선물로 더 보태준다는 것이다.

이런 복이

또 어디에서 찾아 볼 수가 있을까,...

집으로 돌아오며 아내와 나는 너무

좋아서 자식 잘두어 복이라며 함박 웃음꽃을

피우며 겁기만 하였다.

 

2910년 3월 20일 토요일 흐림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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