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정기 산행을 하는 날이다.
올 춘삼월 정기 산행도 마지막으로
햇볕은 좋은 데 산 바람이 여간 찬편이고
열심히 오르다 보니 등에선 땀이 난다.
날씨는 추워도 꽃이 피고 나무들 새싹은
봄을 알리는 새 소식으로 정겹다.
쌀랑해서인지,...?
회원수가 적은 듯,
이춘근형이 보이질 않아 손 전화를 해
묻자니 다른 약속 때문에 나간다고 한다.
산행일 인줄을 잊었노란다.
약사암에서 쉬며 약수도 들고 조금 더 오르다.
점심 시간을 맞추어 내려와서 오찬장에 모였다.
엊 그제 전우회 총회를 치루느라 수고를 한
신지회장에게 격려도 하고 총회에 얽힌 작은
특징을 소개하기도 하며 약주에 회원들의
피로도 풀고 옆자리 분들과 끼리~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상록회관 연습장에서 골프회원들을 만나
차도 나누고 연습을 하고 목욕도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도 이렇게 삶에 정취가 서리는일들로,...
인생의 삶에 진한 보배처럼 마음속에
고마움으로 한 아름씩 담기도 한다.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