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양에 살고있는 김승기님의
아들 결혼식엘 참석하고 돌아 왔다.
아들이 둘 인데, 동생이 먼저 장가를
들어 아이도 두었지만 큰 아들 나이가
30줄을 넘어 걱정을 할 때마다 나는
"논 에는 농부가 물고를 터 주 듯,
사람의 인연은 서둘러야 한다"는 말로
격려를 하여 주곤 한 기억에 혼주가 된
김승기님 부부를 만나 축하도 드리고
이제 시원하시겟다,...며
그래도
자식들 남아 있을 때가 더 젊은시절,
좀은 서운도 하겟다,... 뎐서
삶에 긴장도 푸시고 다욱 건강하게
복된 날만 맞으시도록 웃음의 대화도
나누었다.
에식이 13시라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서대전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거기서
KTX로 용산에선 전철로 30분전 식장에
도착을 하였다.
행사장에서 재직시 친구들과 오찬에
근황이며 지난날 추억담도 나누엇다.
오찬장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에약된
차편을 넘겨 그만 다음 편을 이용,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기차는 좌석도 편하여 MP3를 들으며
지난날 추억도 돌아 볼 수있어 즐겁기만
하였다.
신태인 역을 통과하며 우리 고향집은
여기서 4십리길로 어린날 군산에 살면서
아버지 고향을 가려면 의례 여기까지
기차를 타고 와서 버스도 없는 시절
걸어서 가곤 하던 일,...
6.25전란 시절은 학교를 못 가는 기간에
사촌형님들과 첫닭이 우는 새벽부터
말구루마에 장작을 싣고 이곳시장에 와서
팔고 돌아가면 여름 오후 해가 넘어가 던
가난한 그 때를 멀어진 세월을 명경 보 듯
그려 보앗다.
어젠 우리 며느리 생일인데 나이가 들며
식구가 늘어 생일 챙기기도 어려운 일,
아내가 며느리 생일 축하를 하여주었다는
오늘 이야기로 나의 어긋난 도를 챙겨준
일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해 주면서
복되고 좋아 오늘도 기쁨 가득히 담아
둔 다..
2010년 4월 17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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