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에배를 마치고 아내는
해남에 조문을 갓다가 저녁 늦게야
돌아 왔다.
몸이 피곤 할 터이지만 그래도
새벽기도회를 다녀 오더니 만,
간장을 달이자고 하여
나는 옥상에 가서 솥을 걸도록
벽돌화덕을 만들고 불을 집혀 무려
3시간이 넘도록 잘 끓여 두엇다.
나는 비 온다는 에보로 망서렸는 데
아내가 서둘러 일찍부터 마칠 수가
있었고
바람이 불어 불을 집히는 작업에
좀은 두렵기도 하였다.
그래서 만일을 대비하여 물 도
대기 시키고,
장이 끓는 지루한 시간 동안을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순조롭게 넘길 수가 잇었다.
처음엔 장색깔이 연한 듯 했지만
항아리에 붇자 검정색으로 변하여
아내는 장 맛이 좋겠다,...고
웃음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었다.
우리는 아침을 10시 에야 먹었고.
건강타운이 방학기라 평일임 에도
한가한 마음으로 쉬는 중,
오복회 총무의 오찬 약속 전화가
있어
12시 30분에 긴 급 번개 모임으로
오찬도 하고 다음 여행 계획도 준비
하는 등,..
즐거운 자리를 하고 비가 오는 데
운동 연습장으로 가서
내일 무등CC 출전 회원들과 준비도
단단히 하며 비가 않오기를 바라는
걱정도 하고 돌아 왔다.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