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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작은 딸 생일

오늘은 우리 작은 딸에 생일이라,

아침부터 지 어머니는 딸집에 전화로 축하를 하며

더욱 건강하라는  당부를 하는 데,

나도 자식,손주들 생일이면 작은 케익 값이라도

꼭 보내 준다.

아직도 자식들은 눈 안에 어리디 어린것들인데,

시집가서 아이들 두고 가정을 꾸려가는 일이

그저 대견 스럽고 고맙기만 하다.

아들 하나 딸 하나로 딸이 지금 다섯살이라

귀여운 일만 찾아서 잘해주어 할머니는 이 놈을

천사라고 불러준다.

하루 한 번씩 지가 할머니 집으로 전화를 하여

지 어미 대신 효녀 역을 맡고 있어 너무 예쁘기만

하다.

 

   지난번 비둘기에 대한 글을 쓴 것이 보완을 해야

하겠기에 하루 종일 신경을 써서 정리를 하여 둔다.

 

2010년 5월 30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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