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들어간 손자녀석이 학교에서 손을 다치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다는 전화가 왓다. 어느 병원인지 달려가야 하는 데,
수술을 마친 후라 집으로 가서 위로를 하여 준다.
학급에서 저희들끼리 놀다가 다친 것이고 다행히 뼈는 괜찮고
수술결과도 좋단다.
손자에게는 너 한사람이 아프면 온 가족이며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까지 걱정이 되는 것이라며 항상 조심을 하도록 일러주고
돌아 오는 길 아들에겐 아이들 일로 너무 걱정을 하지 말라는
격려도 주었다.
어제 선산으로 지난번 이장을 하여드린 부모님의 묘역을 둘러
보면서 잡초를 뽑고 정리를 하였더니 맨손으로 일을 하여 그만
손에 풀독이 나는 모양이다.
오늘도 한 주가 시작되어 풍물을 하고 목욕도 하며 좋은 하루로
보냈지만
벌써 5월도 이렇게 빠른 물결처럼 지나가는 세월,!
추위와 비와 바람,황사가 유독이도 많았 던 올 봄이 아니엇나
돌아본다. 그래도 여름은 오고 잇다.
지방선거로 거리는 요란 스럽지만 정치가 아직도 다람쥐 체바뀌
돌 듯, 마음에 차질 않아 걱정이다.
손자녀석은 얼마나 아파할 까,...
살다보면 평탄한 길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여보며
잠을 청한다.
2010년 5월 31일 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