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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오늘도 감사, 감사

  우리 문교수님은 참 자상하시다.

수업전에 강의내용을 미리 준비도 하시고 시간을 정확히 시작하신다.

쉬거나 마치는 시간은 옆 에서 말씀을 드려야 "아~ 그럽시다" 하시는

열정으로 가득하신 분 이시다.

강의를 하시며 좀 쑥스런 표현을 하시는 경우 손을 머리위로 올리시며

부끄럼을 타시는 듯, 그런 습관이 마치 귀여운 소년의 순진성으로 비치

기에 나는 더 친밀감을 같게 하여주신다.

  더구나 교수님은 나같은 사람과 어느 대화를 할 때에도 선생이란 호칭

을 붙주시어 되려 나를 당황케 하시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나는 참 훌륭하신 교수님을 만나 이런 공부를 하는 것을

참 보람이고 강의를 받는 시간 내내 잡념도 버리고 열심이 경청을 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나는 매일 일기처럼 내 주변에 일어난 삶에 사건들로 작은

발자취글을 남기는 것을 교수님에 지도로 받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고,...

 좋은 제안이라 하시며 준비한 자료를 받아주시기에 고마움으로 제출을

하여 보았다.

  "시는 진실하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시적 본질의 이론을 바탕으로

교수님께서는 지성인으로써 평생을 교육계에 헌신하셧기에 시보다 더소중

한 내 인생에 삶의 지주가 되는 정신력을 다시 배워가고 있다.

 엣날의 우리들 어린시절 문학가들은 빵모자에 화려한 차림으로 다방에

모이는 그런 선입감에 인상보다. 내가 만난 이 시대의 평생교육 과정에서 

조태일교수님, 박나연, 빛고을에 이명란시인님들은 교육현장에서 우리와는

삶에 덕목을 아주 진솔하게 지도하여주신 분들이고 또 우리는 열심히 배우

고 웟어 존경스럽다고 돌아보며,.

 더구나  매주 문 교수님과 관계가 나를 더 설레게 하여주는 소중한 활력소

되어주어 더욱 신바람이 난다.

  오전엔 골프회 진총무님으로 부터 지하철 역 앞에서 만나자는 전화가

왔다.

자기네가 집앞 공터에 체소를 가꾼다며 싱싱한 상추를 몇 번이나 이렇게 

어다 주고 있어 고맙기도 하지만 그 정성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이 앞엔 얼마나 많은 상추를 갖어다 주던 지,...? 아내는 이 상추로 김치

로 담아 오래 먹고 있다.더구나 이 종자가 배추처럼 잎도 크고 단단한

에 맛도 좋아 우리는 너무 잘 먹었다. 

  아내는 세상에 이런 좋으신 분과 함께 모임을 하는 내가 복이라면서

자신의 힘으로 가꾼 체소를 이렇게 나누는 마음이 감사하다며 찬사를

다.

 수강을 마치고 자료실에서 메스컴을 통한 선거 결과도 확인하며 나는

족하기도 하였고 책도 보면서 오늘도 나의 삶에 여러모로 감사하는 마음

에 기도를 하고 돌아 온다.

 

 

2010년 6월 3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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